튼튼한 심장을 위하여

  • 사람의 일생동안 열심히 뛰고 있는 심장은 수명과 큰 연관이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심장을 튼튼하게 유지하는 법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심장그림

마라톤과 심장

최근 마라토너들이 점차 늘어나는 분위기 입니다. 마라톤 자체가 주는 쾌감도 있지만 많은 분들이 마라톤이 건강이 좋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마라톤에 입문하시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심장을 가장 많이 뛰게하는 운동이 무엇일까? 생각해 보았을 때, 당연코 마라톤을 꼽지 않을 수 없습니다. 가볍게 뛰든 전력질주하든 비운동시에 비해 심장은 많이 뛰게 됩니다.

심장이 많이 뛰어야 하는 이유는 근육에 산소를 빨리 공급하기 위해서 입니다. 그래서 더 많은 산소를 더 빨리 공급하기 위해 심장 출력이 쎄져 혈압이 올라가고 심박동수가 빨라지게 됩니다. 이러한 몸의 반응은 피로 물질이 쌓이면서 활성 산소로 인한 염증반응이 생기는 부정적 결과도 있지만 그것을 훨씬 뛰어넘는 긍정 효과가 있습니다.

강한 심장과 빠른 산소 공급은 다리 근육에만 국한되지 않고 온 몸에 작용하게 됩니다. 따라서 평소에 혈액이 잘 도달하지 못하던 말초혈관부위에도 혈액 순환이 이루어집니다. 이는 또다른 이차적 긍정 효과를 가져오는데, 호르몬 분비를 증가시킵니다. 호르몬 분비 장애은 대부분의 성인병의 근본적인 원인이므로 마라톤은 매우 긍정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마라톤은 당질을 소모시키면서 인슐린 분비도 개선 시키므로 당뇨병에 좋은 긍정 효과를 나타냅니다.

심장을 망가트리는 스트레스

심장에 무리를 주는 스트레스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번째는 정신적인 스트레스 입니다. 신체는 심장과 뇌에 혈액을 보내주는 것을 가장 우선 순위로 합니다. 그래서 현재 상황이 스트레스로 느껴질 때에는 손과 발과 몸으로 가는 혈액량을 줄이고 뇌와 심장에 혈류량을 집중시킵니다. 둘째는 약물로 인한 스트레스 입니다. 혈압약은 직접적으로 심장 근육의 수축력을 약하게 만드는 원리로 혈압을 떨어트립니다. 당뇨약은 심근세포와 심혈관세포에 필요한 당질을 장기간 제한할 수 있습니다. 콜레스테롤약은 심근세포의 복구능력을 지연시켜 근세포를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는 장기화되면 기질적인 증상으로 이어집니다. 이로인해 심비대증이나 부정맥으로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는 협심증, 심근경색으로 이어지는 과정에 속하므로 미리 스트레스에 대비하여 예방해야 합니다.

심장에 좋은 것

심장을 회복시키는데 가장 좋은 것은 수면과 운동입니다. 수면 중에도 심장은 계속하여 뛰지만 각성일 때에 비해 훨씬 약한 강도와 빈도로 뛰게 되고 수면 중 일어나는 호르몬의 작용으로 상처받은 심혈관과 심근세포가 회복되는 기회를 얻습니다. 심장도 일종의 수면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운동 중에는 스트레스 때와 동일하게 강한 수축과 빠른 빈도로 심장이 뜁니다. 그러나 심장 운동으로 생긴 혈압을 몸 전체에 사용하게 되므로 출력 저항이 없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심장과 모든 신체에 혈류량을 개선시키는 긍정 효과가 있습니다. 다만, 신체가 감당하기 어려운 강도의 운동이 지속되면 이는 스트레스로 작용할 수 있으므로 심박동수가 180회를 넘는 강도의 운동을 하거나 2시간 이상 장시간 운동을 하였다면 반드시 운동을 멈추고 휴식해 주어야 합니다.

  • 이번 글에서는 심장을 튼튼하게 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적절한 휴식과 알맞는 운동으로 수명에 큰 영향을 미치는 심장을 잘 관리하시기 바랍니다.

이보애. (2023). 중년남성의 규칙적인 마라톤 운동이 심장 구조 및 기능에 미치는 영향. 한국체육과학회지, 32(4), 613-624, 10.35159

임인수. 운동 중 돌연사와 대처 방안에 관한 연구.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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