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질환의 침치료 원리

  • 50대 이상 남성들이 대부분 불편해하는 전립선질환들을 알아보고 어떻게 침치료가 가능한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전립선염

전립선염은 전립선 부위에 염증이 생긴 것입니다. 전립선이 외부적인 접촉점은 별로 없지만 방광에서 소변이 나오는 곳인 요도에 접해 있으므로 세균에 의해 감염될 수 있습니다. 대개는 성병을 가진 파트너나 구강 성교를 통해 감염됩니다.

그러나, 대부분 전립선염 환자의 80% 정도는 비세균성 전립선염 환자입니다. 세균 접촉이 없는데 어떻게 염증이 생기느냐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세포는 감염 때문이 아니라 혈액순환 부전에 의한 산소 부족으로도 붓고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전립선 비대

전립선비대는 전립선 조직에 혈액순환 장애가 지속됨으로써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전립선 부위는 혈관의 분포가 말초부위에 속하여 혈관이 가늡니다. 그래서 전립선에 문제가 생겨 약물 치료를 하려고 해도 약물이 잘 침투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전립선염이 있은 후 치료는 되었지만 부풀었던 전립선 조직이 원상복귀되지 않은채 남아 있어 전립선이 비대해 질 수 있습니다. 전립선염이 생겨도 잘 인지 못할 수도 있는데 저절로 치료가 되었어도 전립선이 비대된 상태로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전립선 암

전립선암은 전립선 조직이 산소 공급을 원활이 받지 못한 가운데 전립선세포가 주변 조직에 악영향을 주지 않기 위해 조직암화를 일으켜 발생합니다. 또는 반복되는 염증과 치료 과정에서 세포 섬유화가 진행되면서 종양이 되기도 합니다. 전립선암은 크기가 크지 않으면 별다른 증상을 일으키지 않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통증과 소변을 보기 힘들게 되는 증상이 생기기도 합니다.

전립선 침치료의 원리

앞에서도 살펴 보았듯이 전립선염, 전립선비대, 전립선암의 공통적인 원인은 혈액순환의 장애에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침치료는 이러한 혈액 순환 부전을 해결해 줄 수 있으므로 침 치료가 전립선을 잘 치료할 수 있습니다. 침은 일차적으로 통증 신호를 보내어 전립선 조직을 수축하게 만들어 염증을 배출할 수 있습니다. 전립선의 대부분의 증상은 전립선이 커져서 생기는 원인이므로 전립선조직이 수축하는 것은 증상을 근본적으로 감소시킵니다. 또한 전립선으로 가는 혈류량이 증가하도록 주변 근육을 이완시킬 수 있습니다. 두 가직 수축과 이완 작용을 통해 전립선질환이 치료 가능하고 약 3개월 치료 후에는 정상기능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 이제까지 전립선질환과 침치료법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모든 질병의 공통 분모는 혈액순환입니다. 다음 글에서는 혈액순환의 가장 핵심인 심장을 튼튼하게 하는 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만성 전립선염/만성 골반동통 증후군 (CP/CPPS)에서 침, alpha-blocker, 항생제의 효과 비교

https://www.kmcric.com/database/ebm_result_detail?cat=SR&access=S20161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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